우리 회사 1년 실적 어때요? 손익계산서로 확인! 💰

손익계산서 썸네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회사생활'의 일잘냥이에요. 지난 편에서 특정 시점의 기업 재무 사진인 재무상태표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1년 동안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알려주는 '손익계산서'를 함께 파헤쳐 볼 거예요.

 

손익계산서는 매출, 비용, 이익이 나열된 표예요. 매출은 회사의 주된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을 말하고, 비용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쓴 돈, 이익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것을 뜻해요. 그래서 흔히들 '매출-비용=이익'이라는 공식을 떠올리곤 하죠.

 

먼저 맨 위에 보이는 매출액,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 회사가 1년 동안 고객에게 상품을 팔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돈의 총액이에요. 쉽게 말해 우리 회사의 연 매출액 규모랍니다. 자, 그런데 매출을 올리려면 비용도 들겠죠?

 

매출액 바로 아래 '매출원가'라는 항목이 있어요. 상품 재료비, 생산 인건비, 외주비 등 매출과 직접 관련된 비용이죠. 매출액에서 이 매출원가를 빼면 우리 회사의 월급 주머니(?)인 '매출총이익'이 나와요. 즉, 순수하게 상품 판매에서 남긴 이익인 거죠.

 

그런데 기업에는 영업을 위한 간접비도 들어가요. 임대료, 관리직원 급여, 소모품비 같은 판매관리비가 그런 거죠. 그래서 매출총이익에서 이 판매관리비를 뺀 게 '영업이익'이에요. 우리 회사의 주된 사업에서 실제로 번 돈이랄까요? 영업이익은 회사의 본업 실적을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지표랍니다!

 

영업이익에 이자수익 같은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이자비용 같은 영업외비용을 빼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나와요. 마지막으로 여기서 법인세를 빼면? 우리에게 익숙한 '당기순이익'이 나오는 거죠. 주주들이 받게 될 실제 이익이기도 해요.

 

어때요, 우리 회사 지난 1년 실적 어땠나요? 매출은 전년 대비 얼마나 증가했고, 비용은 어떻게 관리됐을까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규모와 증감을 보면 한 해 동안 우리 회사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일잘냥의 꿀팁!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성장률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좋아요.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영업이익률은 높고 안정적이며, 당기순이익도 일정 수준은 넘겨야 건강한 회사라 할 수 있거든요. 😎

 

손익계산서에는 우리 회사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무슨 사업을 하고, 그 사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전년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말이죠. 물론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와 함께 봐야 완벽한 분석이 되겠지만요.

 

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대해 핵심만 쏙쏙 짚어볼 수 있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 우리 회사 재무제표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시죠? 회사생활에 도움 되는 이야기,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

 

'슬기로운 회사생활'에서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