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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우리 회사 재무 건강 체크, 재무상태표로 시작! 🏥

by 꾸찌뽕잎 2024. 5. 7.

재무상태표 썸네일
재무상태표 썸네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회사생활'의 일잘냥이에요.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종종 '재무제표'라는 말이 들리곤 하는데, 도대체 그게 뭔지 궁금하셨죠? 재무제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에 대해 오늘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우선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 보통은 결산일에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 자본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표예요. 마치 우리가 통장 잔고를 확인하듯이, 기업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거죠.

 

생김새는 간단해요. 왼쪽에는 자산을, 오른쪽에는 부채와 자본을 적어둔 커다란 T자 모양이랍니다. 여기서 자산이란 회사가 가진 돈, 건물, 설비 등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줄 모든 것을 말해요. 반면 부채는 외상매입금, 차입금처럼 갚아야 할 빚을, 자본은 자산에서 빚을 뺀 순수한 회사의 돈을 나타내죠.

 

쉽게 이야기해서 자산은 그동안 번 돈으로 산 것들의 목록이고, 부채와 자본은 그 돈의 출처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항상 자산과 부채+자본의 합계는 일치한답니다. 빚을 내서라도 자산을 샀다면 말이죠.

 

회계법에 따르면 자산은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과 1년 후 현금화할 비유동자산으로 나누어 표시해야 해요. 유동자산에는 현금,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등이, 비유동자산에는 토지, 건물, 장기금융상품 등이 속하죠. 이렇게 구분하면 우리 회사의 지급능력을 판단하기 쉬워져요.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으로 구성돼요. 주주가 낸 돈인 자본금, 주식 발행 때 얻은 이득인 자본잉여금, 그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누적인 이익잉여금. 이 중 이익잉여금이 가장 중요한데, 회사가 그동안 얼마나 돈을 잘 벌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일잘냥의 꿀팁! 재무상태표를 볼 땐 자산 중 현금 비중, 부채 규모, 이익잉여금 몇 년치를 쌓았는지 주목하세요. 현금은 많을수록, 부채는 적을수록,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늘어날수록 좋겠죠? 이 세 가지만 봐도 우리 회사의 재무 건강을 대략 체크할 수 있답니다. 😉

 

물론 재무상태표만으로는 부족해요. 회사의 1년간 성적표인 손익계산서와 함께 봐야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죠. 다음 편에서는 매출과 이익의 비밀을 파헤치는 손익계산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거예요. 우리 회사는 과연 흑자일까요, 적자일까요? 궁금하시죠?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에 감사드려요. 회사 생활에 도움 되는 이야기, 앞으로도 일잘냥이 열심히 전달해드릴게요. 그럼 '슬기로운 회사생활'에서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