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기본, 거래의 인식과 복식부기

회계의 기본, 거래의 인식과 복식부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회계 도우미 일잘냥입니다😺 오늘부터 회계의 기본 중의 기본, '거래의 인식'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드리려 해요. 총 3편에 걸쳐 차근차근 알아볼 텐데요, 회계 초보자 여러분도 술술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회계란 무엇일까요? 회계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 특히 돈의 흐름과 관련된 정보를 측정하고 기록하여 정리한 뒤, 그 내용을 회사의 내부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말해요. 쉽게 말해 우리 회사에서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보고하는 일이랍니다.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거래'예요. 회계에서의 거래란, 재화나 용역의 증감을 가져오는 경제적 사건을 의미해요. 상품을 팔고 대금을 받는 것, 원재료를 구매하고 외상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것,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이 다 거래랍니다.

 

그럼 거래의 인식이란 뭘까요? 바로 이런 거래를 회계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말해요. 마치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회사에서 발생한 모든 돈의 증감을 거래 내역으로 꼼꼼히 기록해두는 거예요. 거래를 인식하려면 그 금액을 알아야겠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거래 금액을 결정하는 것을 우리는 '측정'이라고 불러요.

 

자, 그렇다면 이렇게 측정된 거래 금액은 어떻게 기록될까요? 바로 복식부기 원리에 따라 차변과 대변이라는 두 곳에 동시에 기록돼요. 복식부기란, 모든 거래를 차변과 대변에 동일한 금액으로 이중 기록하는 방식을 말해요. 마치 저울의 양쪽이 균형을 이뤄야 하듯, 차변과 대변에 기록되는 금액의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한답니다. 뭔가 신기하죠?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 회사가 건물을 사는 거래가 발생했어요. 그 건물의 가격이 1억원이고,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했다고 해보죠. 이때 회계에선 어떻게 기록할까요? 현금 1억원이 감소하고, 건물 1억원이 증가했으니 자산의 총액에는 변함이 없겠죠. 현금 감소분은 차변에, 건물 증가분은 대변에 기록하는 겁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우리 회사가 상품을 외상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이때는 돈의 이동은 없지만 상품(자산)이 증가하고 외상매입금(부채)도 함께 증가하게 돼요. 이것 역시 차변과 대변에 나눠 기록해야 해요.

 

이렇듯 모든 거래는 반드시 차변과 대변 양쪽에 동일한 금액이 기록돼야만 해요. 그리고 이렇게 기록된 수많은 거래 내역들이 쌓이고 쌓여 회계장부를 구성하게 되는 거랍니다. 이 회계장부를 우리는 총계정원장이라고 부르고요. 결산기가 되면 이 총계정원장에 담긴 숫자들을 요약하고 정리해서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돼요.

 

어떤가요? 회계에서 거래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시나요? 우리 회사에는 매일매일 수많은 거래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착실히 기록하는 것, 그것이 바로 회계의 출발점이에요.

 

다음 편에서는 우리 회사에서 일어날 법한 다양한 거래 사례를 들어 차변과 대변에 어떻게 기록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거예요. 재미있는 예시와 함께라면 복식부기도 어렵지 않답니다. 거래 인식의 달인이 되기 위한 일잘러냥의 특급 비법, 궁금하시죠? 다음 편에서 꼭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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