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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독서

[독서] 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두 거인이 벌이는 믿음과 꿈의 경쟁

by 꾸찌뽕잎 2024. 3. 17.

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

 

오늘 소개할 책은 "Google 대 아마존. 네 미래 전쟁"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래의 공장에 사람이 없이, 오직 개와 사람 한 명, 그리고 무인공장만 존재한다는 예측이었습니다. 개는 공장 내에서 사람의 접근을 방지하며, 사람의 역할은 단지 개에게 밥을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웃음이 나왔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인류의 종말에 대한 섬찟한 예감도 듭니다.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마존의 성공 비결입니다. 특히, 물류센터에 AI 로봇 '키바'를 도입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영 효율을 넘어, 아마존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키바를 통해 주문부터 상품 출고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이를 통해 빠른 배송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AI와 빅데이터의 결합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사업 모델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엔진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엔진의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롤스로이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고객의 반품률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배송 과정을 혁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AI와 DT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AI와 빅데이터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전략과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AI와 DT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