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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독서

정답 없는 세상에서 리더로 살아가기 : 불안의 시대, 리더의 역할 고민

by 꾸찌뽕잎 2024. 5. 19.

정답 없는 세상에서 리더로 살아가기
정답 없는 세상에서 리더로 살아가기

리더십의 변화 : 불안의 시대,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고민

최근 리더십에 대한 개념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승진하여 팀장이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요즘은 리더의 역할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죠. 이른바 '리더 포비아' 현상인데요. 임창현 박사의 책 <정답 없는 세상에서 리더로 살아가기>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리더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임 박사는 현재를 '불안의 시대'라고 표현합니다. 급격한 변화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죠. 특히 기업 경영 환경도 빠르게 바뀌면서 이전과 다른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리더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갔다면, 이제는 리더조차 경험해보지 않은 영역에서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구성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리더십의 중요성 대두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간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중간 리더들의 혁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구성원들과 밀접히 소통하며 그들을 이끌어가는 중간 리더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뜻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혁신의 주체가 리더에서 구성원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구성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낼 수 있기 때문이죠. 리더의 역할은 이제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자원, 워라밸을 중시하는 구성원들

하지만 여전히 리더들이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제한된 리소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일은 많지만 인력과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게다가 성장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 구성원들은 단순히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의미있는 성장을 원합니다. 이에 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합한 과제를 부여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슈는 점점 늘어나는 고연차 구성원들의 몰입도 문제인데요. 그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을 위한 고민

그렇다면 불안의 시대 속에서 리더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임 박사는 리더 스스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역할을 선택하려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좋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지만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헤쳐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리더십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 리더 여러분들도 임창현 박사의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불안을 넘어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