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입장에서 바라본 기업 자본의 이해

자본금

 

안녕하세요, 일잘러 여러분!😸 오늘은 재무상태표 구성요소 중 '자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부채가 남의 돈이라면, 자본은 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돈이랍니다. 자본이 어떻게 구성되고 회계 처리되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자본의 구성 요소

자본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이 다섯 가지가 바로 대분류 계정이죠.

•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자본조정
• 기타포괄손익누계액
• 이익잉여금

이 중 자본금은 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주주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액면금액 총액을 말해요.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000주를 발행했다면 자본금은 500만원이 되는 거죠.

그런데 주식발행 시 조달한 금액이 액면가보다 크면 '주식발행초과금'이, 작으면 '주식할인발행차금'이 발생해요. 이때 주식발행초과금은 자본잉여금으로, 주식할인발행차금은 자본조정으로 분류된답니다.

구분	설명
주식발행초과금	주식의 발행가액이 액면가를 초과할 때 그 차액
주식할인발행차금	주식의 발행가액이 액면가에 미달할 때 그 차액

자본잉여금과 자본조정

자본잉여금은 주주와의 자본거래에서 발생한 차익을 말해요. 주식발행초과금 외에도 감자차익, 자기주식처분이익 등이 있죠. 반면 자본조정은 자본잉여금과 반대로 주주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차손을 뜻해요. 주식할인발행차금이나 자기주식(treasury stock)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자기주식은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말하는데요. 자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자본조정으로 회계 처리합니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과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손익을 자본에 계상한 금액이에요. 대표적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손익이 있죠.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벌어들인 누적 순이익에서 배당 등으로 처분된 금액을 차감한 것으로, 세부적으로 법정적립금, 임의적립금,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나뉩니다.

 

이익준비금과 같은 법정적립금은 배당가능이익의 10%를 적립하도록 법에서 강제한 것이고, 사업확장적립금 등의 임의적립금은 회사가 자발적으로 적립한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자본은 사업 기반이 되는 소중한 재원이에요. 부채와는 달리 상환 의무도 없고, 이자 부담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주주 입장에선 적정 수준의 배당을 기대하게 되죠. 다음 편에서는 이익잉여금의 처분, 특히 현금배당 회계처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과연 어떤 배당 정책을 펴고 있을까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