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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기업 재무제표 읽기 - 채권과 채무의 이해

by 꾸찌뽕잎 2024. 5. 9.

썸네일 채권 채무
썸네일 채권 채무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회사 생활 블로그 "일잘냥" 입니다.

오늘은 재무제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채권과 채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회사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받아야 할 때, 이를 회계에서는 '채권'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회사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매입하고 그 대금을 지불해야 할 때는 '채무'라고 하죠.

채권은 '받을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예를 들어 A회사가 상품을 판매했는데 현금이 아닌 외상으로 팔았다면, A회사 입장에서는 '외상매출금', 즉 나중에 받을 돈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채권이죠. 

채권은 크게 매출채권과 미수금으로 나뉩니다. 매출채권은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외상매출금을 말해요. 예를 들어 핸드폰 판매회사라면 핸드폰을 외상 판매하고 받을 돈이 바로 매출채권입니다. 

반면 미수금은 회사 영업활동 외에 발생한 채권을 의미합니다. 핸드폰 판매회사가 보유 중이던 비품을 팔았다면 이 때 받을 돈은 미수금으로 처리하는 거죠.

매출채권은 다시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으로 구분됩니다. 받을어음이란 매출채권 중 어음이라는 약속어음으로 받기로 한 경우를 말해요. 어음은 법적 효력이 있는 지급 약속이기에 현금처럼 유통도 가능하답니다. 

이제 채무 이야기를 해볼까요? 채무는 '갚아야 할 돈'입니다. 회사가 외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 '외상매입금'이라는 채무가 발생하게 되죠. 

채무 역시 매입채무와 미지급금으로 구분됩니다. 매입채무는 매출채권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외상매입금이에요. 반대로 미지급금은 영업활동 외에 발생한 채무를 의미합니다.

매입채무는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으로 나뉘는데요. 매출채권의 받을어음과 같이, 지급어음은 어음을 발행하여 지급하기로 약속한 경우를 말합니다.

회계처리를 보면 매출은 대변에, 채권은 차변에 기재합니다. 반대로 매입은 차변에, 채무는 대변에 기록하게 되죠. 어음이 발행되면 채권은 '받을어음', 채무는 '지급어음' 계정을 사용합니다.  

채권과 채무를 구분할 때는 영업활동 관련 여부와 어음발행 여부를 잘 살펴야겠죠? 기업활동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채권/채무를 잘 이해하고 구분하는 것이 재무제표를 올바르게 작성하고 해석하는 핵심 포인트랍니다.

어떠셨나요? 채권과 채무에 대해 잘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회계 정보를 들고 찾아 뵐지 기대해 주세요. 그럼 오늘도 일 잘하는 하루 되세요!

일잘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