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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실무 용어

[Biz 용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주는 액셀레이터(Accelerator)

by 꾸찌뽕잎 2022. 3. 28.

액셀레이터란 무엇인가 ?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란 초창기 창업 기업 즉 스타트 업(Start-up)발굴 및 투자 ˙육성하는 기관으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는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한 자’로 정의 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의 한글 명칭은 ‘창업기획자’이며 초기창업자(스타트업)는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로 해당 법은 정의 하고 있다.

한국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액셀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액셀러레이터라는 개념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건너온 말이다.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는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로 현재 시장가치 30조에 이르는 기업 에어비엔비(Airbnb)와 기업가치 10조를 넘는 드롭박스(Dropbox)등이 와이콤비네이터의 엘셀레이팅을 받았다. 또한 한국의 뷰티 커머스 스타트업인 미미박스(Memebox)와 기업고객이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에 채팅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는 샌드버드도 와이콤비네이터의 엑셀레이팅을 받았다. 또 다른 엑셀러레이터로는 센드그리드(Sendgrid), 소셜씽(Socialthing), 온스와이프(OnSwipe) 등을 엑셀러레이팅한 테크스타스(Techstars)가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로는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등이 있으며, 롯데, 한화 등 기업형 액셀러레이터들도 활발히 활동 하고 있다.

 

일반적인 액셀레이팅 단계

액셀레이팅의 순서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을 모집 하는 발굴, 일정 기간동안 창업교육과 멘토링,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비지니스를 발전시키는 육성, 펀팅 참여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는 씨드(Seed) 투자, VC(창업투자회사), 미디어, 일반 대중 등을 대상으로 데모데이 등 PR 및 후속 연계 지원의 단계로 이루어 진다.

 

인큐베이터랑은 뭐가 다르지?

한편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액셀레이터와 개념과 단계가 약간 다른 인큐베이터(incubator)라는 개념도 존재한다. 인큐베이터는 초기 단계 기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또는 사업 관련 멘토링을 제공해주는 단체로 스타트업이 스스로 사업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관리해주는게 인큐베이터의 주목적이다. (액셀레이터의 전단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를 구분하는 결정적 요소는 ‘데모데이(사업설명회)’다. 대부분의 액셀러레이터는 기수별로 스타트업을 모집한 뒤 사업 멘토링을 거쳐 데모데이에 내보낸다. 데모데이에서 투자자의 눈에 띈 기업들은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한단계 더 성장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자면 인큐베이터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켜 주는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고, 액셀레이터는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켜 주는 은사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